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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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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 2025“이 코드 사운드 어떻게 만드는 거야?” — Flume의 드롭을 처음 들었을 때 머릿속을 지배한 질문이었습니다. 반짝이는 슈퍼소, 가슴을 두드리는 사이드체인, 그리고 재즈 화성처럼 풍성한 코드 보이싱. 퓨처 베이스 신스 디자인의 세계는 단순히 프리셋을 고르는 것 이상의 깊이가 있습니다.
28년간 오디오 프로덕션을 해오면서, 장르의 흥망성쇠를 수없이 봤습니다. 하지만 퓨처 베이스는 2015년 등장 이후 꾸준히 진화하며 EDM의 핵심 장르로 자리 잡았습니다. Illenium, San Holo, Marshmello 같은 아티스트들이 이 장르를 메인스트림으로 끌어올렸고, 2025년 현재도 Spotify 플레이리스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튜토리얼에서는 퓨처 베이스의 핵심인 신스 디자인부터 편곡, 믹싱까지 단계별로 파헤칩니다. Serum이든 Vital이든, Ableton이든 Logic이든 — DAW와 신디사이저에 상관없이 적용 가능한 원리를 다룹니다.

퓨처 베이스의 기본 구조: 130-160 BPM, 하프타임의 마법
퓨처 베이스 신스 디자인을 시작하기 전에 장르의 뼈대를 이해해야 합니다. 퓨처 베이스는 보통 145-160 BPM에서 작업하지만, 실제 체감 리듬은 하프타임으로 느껴집니다. 킥이 1박, 스네어가 3박에 오는 패턴이 기본이죠. 이 하프타임 그루브가 트랩의 에너지와 더블스텝의 공간감을 동시에 만들어냅니다.
드럼 프로그래밍의 핵심은 트랩에서 가져온 하이햇 패턴입니다. 일정한 8분음표 클로즈드 하이햇 위에 32분음표 롤을 추가하면 순식간에 에너지가 올라갑니다. 프레이즈 끝에 오픈 하이햇을 배치하면 트랜지션도 자연스러워집니다.
슈퍼소(SuperSaw) 구성: 퓨처 베이스의 심장
퓨처 베이스에서 가장 상징적인 사운드는 단연 슈퍼소입니다. 여러 개의 디튠된 소톱니파(Sawtooth) 오실레이터를 겹쳐 만드는 이 사운드는 장르의 DNA라고 할 수 있습니다.
Serum에서 슈퍼소 만들기: 단계별 가이드
- 오실레이터 A: Sawtooth 웨이브폼 선택, Unison을 7-16 보이스로 설정, Detune을 0.15-0.25 사이로 조절
- 오실레이터 B: Square 웨이브폼으로 설정해 바디감 추가, Unison 3-5 보이스, 볼륨을 A보다 -6dB 낮게
- 필터: Low-Pass 필터 적용, Cutoff를 LFO에 연결해 특유의 스웰링 효과 생성
- LFO 1: Rate를 1/4 또는 1/8로 설정, Cutoff에 매핑하여 필터가 리드미컬하게 열리고 닫히는 움직임 생성
- FX 체인: Reverb (30-40% wet), Chorus, OTT 컴프레서 순서로 적용
Dan Larsson의 Serum 튜토리얼에서 강조하듯, 핵심은 디튠 양입니다. 너무 적으면 밋밋하고, 너무 많으면 피치가 불안정해집니다. 0.15-0.25 사이가 스위트 스팟입니다.
프로 팁: Vital(무료 신디사이저)에서도 거의 동일한 방식으로 슈퍼소를 만들 수 있습니다. Serum의 대안을 찾고 있다면 Vital은 예산 제약 없이 프로급 퓨처 베이스 사운드를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선택입니다.
확장 코드 보이싱: 재즈 화성이 EDM을 만났을 때
퓨처 베이스가 다른 EDM 장르와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코드 보이싱의 정교함입니다. 단순한 3화음(triad)으로는 이 장르의 감성을 절대 만들 수 없습니다. Native Instruments 블로그에서 설명하듯, 7th, 9th, 11th, 13th까지 확장된 코드를 사용해야 합니다.
실전 코드 프로그레션 예시
G 마이너 키에서의 6-7-1 프로그레션을 기본으로, 각 코드를 확장해 봅시다:
- Eb Major 9 → Eb, G, Bb, D, F (루트 생략 시 더 깔끔)
- F Dominant 7 → F, A, C, Eb
- G minor 9 → G, Bb, D, F, A
여기서 중요한 테크닉: 루트 노트를 뮤트하세요. 코드를 쌓을 때 루트를 빼면 재즈처럼 세련된 사운드가 나옵니다. 베이스 파트가 루트를 담당하니까요. Illenium과 Seven Lions는 코드를 4-5 옥타브에 걸쳐 보이싱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렇게 하면 슈퍼소가 오디오 스펙트럼 전체를 채우는 풀 사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사이드체인 컴프레션: 그 ‘펌핑’ 사운드의 비밀
퓨처 베이스의 코드 사운드가 리드미컬하게 ‘숨 쉬는’ 느낌 — 이것이 바로 사이드체인 컴프레션의 결과입니다. 코드 패드를 킥 또는 베이스에 사이드체인하면, 킥이 칠 때마다 코드 볼륨이 순간적으로 줄어들었다가 다시 올라옵니다.
사이드체인 설정 가이드
- 방법 1 — 클래식 사이드체인: 코드 트랙에 컴프레서 삽입 → 킥 트랙을 사이드체인 소스로 지정 → Attack 0ms, Release 100-200ms, Ratio 4:1 이상
- 방법 2 — 고스트 트리거: 별도의 킥 트랙(출력 없음)을 만들어 사이드체인 소스로 사용. Release를 0.01초로 극단적으로 짧게 설정하면 더 날카로운 펌핑 효과
- 방법 3 — 볼륨 쉐이핑 플러그인: Xfer LFOTool, Nicky Romero Kickstart, Shaperbox 등으로 사이드체인 커브를 직접 그려 정밀 제어
개인적으로 고스트 트리거 방식을 선호합니다. 킥 패턴이 바뀌어도 사이드체인 리듬은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거든요. 특히 드롭에서 킥이 빠지는 브레이크다운 구간에서도 펌핑 느낌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편곡 구조: 빌드업에서 드롭까지
퓨처 베이스의 편곡은 텐션과 릴리즈의 극적인 대비가 핵심입니다. 전형적인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인트로 (8-16마디): 필터링된 패드, 보컬 찹, 리버스 심벌 → 분위기 설정
- 빌드업 (8마디): 서스테인 스트링, 아르페지에이터 + 필터 오토메이션(점점 열림), 라이저 → 텐션 극대화
- 드롭 (16마디): 풀 슈퍼소 코드 + 사이드체인 킥 + 하프타임 스네어 + 보컬 찹 → 에너지 폭발
- 브레이크다운 (8마디): 요소를 하나씩 빼며 숨 고르기
- 두 번째 드롭 (16마디): 첫 드롭 + 새로운 레이어(리드 멜로디, 추가 신스) 추가
- 아웃트로 (8마디): 점진적 페이드
EDMProd의 가이드에서 강조하는 핵심 원칙이 있습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요소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전략적으로 요소를 빼는 것으로 변화를 만들어라.” 드롭에서 갑자기 하이햇을 빼거나, 베이스를 한 마디 쉬게 하는 것만으로도 극적인 효과가 만들어집니다.
베이스 디자인: 코드의 루트를 따라가는 서브
퓨처 베이스의 베이스 파트는 코드 프로그레션의 루트 노트를 8분음표 패턴으로 따라가는 것이 기본입니다. 사운드 디자인 방법:
- 오실레이터: Saw + Sine(한 옥타브 아래) 조합
- 필터: Low-Pass로 하이엔드 소프트닝
- AM 모듈레이션: 두 오실레이터 간 amplitude modulation으로 움직임 추가
- 모노 모드: 반드시 활성화 (폴리포닉 베이스는 저역이 뭉침)
- 레이어링: 리드미컬한 베이스 레이어에는 200Hz 이상 하이패스 필터 적용
“모든 베이스 레이어에 저역이 많아선 안 됩니다.” 리드미컬한 움직임을 담당하는 상위 베이스 레이어는 과감하게 200Hz 이상만 남기고 잘라내야 서브와 충돌하지 않습니다.
믹싱 체크리스트: 퓨처 베이스 특화 팁 7가지
- OTT 컴프레션: Ableton의 Multiband Dynamics를 OTT 프리셋으로 사용하거나, Xfer OTT(무료)를 코드 버스에 적용. 퓨처 베이스의 ‘반짝이는’ 사운드의 핵심
- 스테레오 이미징: 미드 채널을 부스트해 리드를 앞으로 밀되, 사이드 채널은 코드 패드에 할당
- 150Hz 리무브: 코드 패드에서 150Hz 부근을 3dB 정도 깎으면 머디함 방지
- 패러렐 컴프레션: 드럼 버스에 리미터 적용 후 드라이 시그널과 블렌딩
- 리버브 전략: 드럼 전체에 공유 리버브를 걸어 공간적 일관성 확보. 개별 리버브보다 훨씬 cohesive
- 보컬 찹 처리: 오토튠 + 그래뉼러 디레이 + 리버브 조합으로 비현실적 텍스처 생성
- 마스터링: iZotope Ozone의 Maximizer로 펀치와 라우드니스 확보. -14 LUFS 타겟
필수 플러그인 & 도구 추천
퓨처 베이스 프로덕션에 자주 사용되는 도구들을 정리했습니다:
- 신디사이저: Xfer Serum (업계 표준), Vital (무료 대안), Native Instruments Massive
- 사이드체인: Xfer LFOTool, Nicky Romero Kickstart, Cableguys Shaperbox
- 컴프레션: Xfer OTT (무료), FabFilter Pro-C 2, iZotope Neutron
- 리버브: Valhalla VintageVerb, FabFilter Pro-R, Soundtoys Little Plate
- 마스터링: iZotope Ozone 10, FabFilter Pro-L 2
- DAW: Ableton Live (세션 뷰 + 워핑), FL Studio (피아노 롤), Logic Pro (내장 악기)
2025년 현재, Serum은 여전히 퓨처 베이스 프로듀서들의 1순위 선택입니다. 하지만 Vital의 등장으로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졌습니다. 예산이 제한적이라면 Vital + Ableton Lite + OTT(무료) 조합만으로도 프로급 퓨처 베이스 트랙을 만들 수 있습니다.
퓨처 베이스는 단순히 프리셋을 고르고 코드를 치는 장르가 아닙니다. 신스 디자인의 깊이, 화성학의 정교함, 편곡의 긴장과 이완 — 이 세 가지를 마스터하면 여러분만의 시그니처 사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한 테크닉들을 하나씩 실험해 보세요. 가장 중요한 건 프리셋에서 시작하더라도, 거기서 멈추지 않고 자신만의 사운드를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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