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 CES 2026 키노트 프리뷰 — 젠슨 황이 공개할 7가지 AI 혁신
1월 2, 2026
Korg NAMM 2026 신제품 7종 총정리 — Phase8, KAOSS Pad V, microAUDIO까지
1월 5, 2026AMD 라이젠 AI 400 시리즈가 드디어 공개됐습니다. 오늘 라스베이거스 CES 2026 키노트에서 리사 수 CEO가 직접 무대에 올라 발표한 이 프로세서 라인업은, 60 TOPS NPU와 Zen 5 아키텍처를 결합하며 AI PC 시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합니다. 특히 데스크톱까지 코파일럿+ 인증을 확장한 것은 업계 최초로, 인텔과 퀄컴에 대한 AMD의 본격적인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AMD 라이젠 AI 400 시리즈: 플래그십 HX 475의 핵심 스펙
이번 CES 2026에서 발표된 AMD 라이젠 AI 400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은 라이젠 AI 9 HX 475입니다. 12개의 Zen 5 코어와 24스레드를 탑재했으며, 총 36MB의 캐시를 갖추고 있습니다. GPU 부문에서는 16개의 RDNA 3.5 코어가 최대 3.1GHz 부스트 클럭으로 동작하며, 내장 그래픽 성능 역시 크게 향상됐습니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역시 NPU입니다. XDNA 2 아키텍처 기반의 NPU는 60 TOPS(초당 60조 연산) 성능을 제공합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PC 인증 요건인 40 TOPS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로컬 AI 추론 작업에서 압도적인 처리 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메모리는 LPDDR5x-8533과 DDR5-5600을 모두 지원해 노트북과 데스크톱 양쪽에서 유연한 구성이 가능합니다.
모바일 라인업에는 총 7개의 SKU가 포함되어 있으며, 울트라씬 노트북부터 고성능 크리에이터 노트북까지 폭넓은 세그먼트를 커버합니다. Tom’s Hardware의 분석에 따르면, 이전 세대 대비 CPU 클럭과 GPU 클럭 모두 소폭 상승했지만, 진정한 차별점은 NPU 성능과 플랫폼 확장에 있습니다.
업계 최초: 코파일럿+ 데스크톱 CPU의 등장
AMD 라이젠 AI 400 시리즈에서 가장 파격적인 소식은 데스크톱 프로세서의 코파일럿+ 인증입니다. 지금까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PC 프로그램은 노트북에만 적용되어 왔습니다. 퀄컴 스냅드래곤 X, 인텔 코어 울트라 모두 모바일 칩에서만 이 인증을 받았죠. 하지만 오늘 AMD가 데스크톱 APU까지 코파일럿+ 인증을 확보하면서, 일반 데스크톱 사용자도 윈도우 11의 AI 기능을 온전히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이는 단순한 인증 하나가 아니라, AI PC라는 개념이 모바일 전용에서 벗어나 PC 생태계 전체로 확산되는 전환점입니다. 리콜(Recall), 코크리에이터(Cocreator), 라이브 캡션 번역 등 NPU 가속 기능을 데스크톱에서도 네이티브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라이젠 AI 맥스+ 392/388: 스트릭스 헤일로의 파워
AMD는 오늘 라이젠 AI 맥스+ 392와 388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코드명 ‘스트릭스 헤일로(Strix Halo)’로 알려진 이 칩은 크리에이터와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가를 겨냥한 초고성능 모바일 프로세서입니다. 라이젠 AI 400 시리즈가 메인스트림이라면, 맥스+ 시리즈는 워크스테이션급 성능을 노트북에 담겠다는 AMD의 야심을 보여줍니다.
또한 기업 시장을 위한 라이젠 AI PRO 400 시리즈도 발표됐습니다. 보안 기능과 관리 도구가 강화된 이 프로세서는 Dell, HP, Lenovo 등 주요 OEM 파트너들의 상용 노트북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AMD 공식 보도자료에 따르면, Acer, ASUS, GIGABYTE를 포함한 광범위한 파트너 생태계가 2026년 1분기 중 제품 출시를 시작합니다.

인텔·퀄컴과의 경쟁 구도: AMD 라이젠 AI 400 시리즈의 포지셔닝
현재 AI PC 시장은 삼파전 양상입니다. 인텔은 코어 울트라 시리즈로 NPU 통합을 추진 중이고, 퀄컴은 스냅드래곤 X 엘리트로 ARM 기반 윈도우 PC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AMD 라이젠 AI 400 시리즈는 x86 호환성이라는 전통적 강점에 60 TOPS NPU를 결합해 차별화를 꾀합니다.
AMD가 자체 공개한 벤치마크에 따르면, 라이젠 AI 400 시리즈는 인텔 코어 울트라 대비 윈도우 11 생산성 작업과 AI 워크로드에서 우위를 보입니다. 물론 자사 벤치마크는 항상 유리한 시나리오를 선택하기 마련이므로, 독립 리뷰 결과를 기다려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60 TOPS라는 수치 자체가 경쟁사 대비 상당한 마진을 확보하고 있어, NPU 집약적 작업에서는 확실한 우위가 예상됩니다.
“AI Everywhere, for Everyone” — CES 2026 키노트가 남긴 메시지
오늘 리사 수 CEO의 키노트 주제는 “AI Everywhere, for Everyone”이었습니다. AMD는 클라이언트 PC뿐 아니라 데이터센터 GPU(MI455X 프리뷰, 차세대 MI500 시리즈 및 CDNA 6 아키텍처 예고), 그리고 개발자를 위한 ROCm 플랫폼 확장까지 포괄하는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OpenAI, Luma AI, Liquid AI, World Labs 등의 AI 파트너도 무대에 함께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2026년 1분기부터 Acer, ASUS, Dell, HP, GIGABYTE, Lenovo의 새 노트북과 데스크톱에서 AMD 라이젠 AI 400 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AI가 클라우드에서 내 PC로 내려오는 시대, AMD는 오늘 그 문을 한 단계 더 넓혔습니다.
매주 AI, 음악, 테크 트렌드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